[해외 여행]나가사키 - 하우스텐보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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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난 사진들이기에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그렇게 하우스텐보스 초입에 있는 테디베어 전시관을 나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하우스텐보스를 둘러 볼 시간입니다. 하우스텐보스가 걸어 다니면서 보기에는 워낙 넓기 때문에 모든 곳을 둘러 보기 힘들고 시간도 많이 소비가 됩니다. 각각의 전시관을 모두 둘러 본다면 하루만에 모든 곳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빠른 시간에 둘러 볼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자전거는 1DAY 패스권으로 대여는 불가하고 유료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당일치기로 하우스텐보스를 둘러보고 하카타역으로 돌아 가려면 자전거를 대여하는게 좋지만 대여시간도 있고 전시관을 들어 가려면 자전거에 내려야 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대여하지 않고 열심히 걸어 다니기로 합니다.
(전시관등을 입장 하지 않고 하우스텐보스의 분위기를 만끽 하시려면 자전거를 대여 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우스텐보스의 거리들은 조용하고 네덜란드 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당일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휴가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여행객들이 많지 않아 조용한 거리를 걸으며 맘껏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이렇게 중간중간에 먹거리를 팔거나 기념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있는데 이 곳은 테디베어 상점입니다. 들어가면 왠지 모르게 곰 한마리를 데리고 나와야 할거 같아 밖에서만 보고 지나쳤습니다.
그렇게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메르헨의 이상한 숲' 이라는 곳이 나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상하지 않아 보이는데 안으로 가보니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상한 숲인가 봅니다.
이상한 숲을 지나 조금 더 가보니 어딘가 막다른 길로 이어지는 길이 보입니다. 이 길의 끝에는 굳게 닫혀 있는 철문 뒤로 한 건물이 보이는데 무슨 박물관인거 같은데 이때는 운영을 하지 않아 아쉽게도 들어가지는 못 했습니다. 이 쪽으로 오는 도중에 어떤 한분이 다가와 먼가를 물어 보셨는데 처음에는 일본분인지 알았지만 한국분 이었습니다. 갑자기 한국분을 만나 당황스럽긴 했지만 왠지 모르게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여행을 다니시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분에게 즐거운 여행 되시라고 서로 인사 후 다시 왔던길을 돌아가며 건물들을 둘러 봅니다. 중세시대 건물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마치 그 시대 안으로 들어온 듯 합니다.
날씨가 점점 더 안 좋아지는 도중에 전망대가 보입니다. 왠지 비가 당장이라도 쏟아 질거 같아 전망대로 잠시 몸을 피하려고 합니다.
전망대는 미리 구매해 온 1DAY 패스권을 전망대를 오르는 엘리베이터에서 직원분에게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올라 와서 보니 관람차가 보이는데 1DAY 패스권으로는 탑승을 하지 못 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우스텐보스는 중세시대에 온 듯 한 건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하우스텐보스 내부를 지나는 운하들을 볼 수 있는데 이 곳도 배를 타고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요금은 발생합니다.
전망대에서 여기저기 둘러 보고 있는데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 뒤로 익숙한 배의 모습이 보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니 사진상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원피스' 에 나오는 '싸우전드 써니호' 였습니다. '원피스'를 좋아 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소장도 하고 있어 어서 빨리 저 곳으로 달려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당장이라도 '싸우전드 써니호'가 있는 곳으로 달려 가고 싶었지만 배가 고파 배를 보기위해 배를 채우고 가기로 합니다. 전망대 1층에는 한식당을 비롯해 여러 식당들이 있는데 여기까지 와서 한식을 먹기엔 그렇고 테마파크다 보니 가격도 비싸다 보니 타협을점을 찾아 이탈리안 피자를 먹기로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시켜먹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배를 보기위해 배를 채우고 '싸우전드 써니호'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왠걸 '원피스'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 했기에 너무나도 반가웠고 도대체 '라이드 크루즈'가 무엇일지 너무나도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드디어 입장을 합니다.
입장을 하니 '루피' 와 '쵸파'가 여행객들을 반겨줍니다. 입장을 한 후 안쪽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라이드 크루즈'를 타고 '밀짚모자 해적단'이 되어 동료들과 함께 적들을 물리치는데 바빴습니다. 놀이동산에서 볼 수 있는 라이드를 타고 총으로 적들을 물리쳐야 하는데 라이드가 이리돌고 저리돌고 총을 360도로 돌려가며 쏴야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라이드를 타고 나오니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팔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대만족 이었습니다.
다시 밖으로 나와 거리를 다니다 보니 이런곳을 발견해서 다가가 들여다 봤지만 솔직히 무엇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상점이나 트릭아트 / 귀신의 집 / 3D 체험관 등 여러곳을 체험 할 수 있었는데 여행객들이 많지 않아 대기 없이 바로바로 볼 수 있어서 대기하는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어 거의 모든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가 이렇게 고마울줄 몰랐습니다.
거의 모든 체험관들을 관람하고 이제는 슬슬 돌아가야 할 시간인데 풍차가 보입니다.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라 가기전에 한번 사진을 찍어 봅니다.
시계탑의 시간을 보니 어느새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하카타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서두릅니다.
그래도 갈때는 가더라도 기념품점에는 잠시 들려 머가 있는지 보기위해 열차 시간전에 잠깐 들어 가봤습니다.
기념품점 안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상품들이 많아 모두 구입하고 싶었지만 두 가지만 구입을 했습니다. 위에는 나가사키에서 유명한 카스테라인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밑에는 밀가루 같은 가루가 묻어 있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사탕인데 풍차로 된 배경 사진이 이쁘고 하우스텐보스에 왔었다는 기념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하카타역으로 돌아 가야 할 시간입니다. 해가 구름 뒤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아쉬운 여행의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카타역으로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하우스텐보스에서 얻은 카드들을 정리를 해봅니다. 하우스텐보스 안에 있는 체험관들을 가게 되면 체험관에 따라 그 성격에 맞는 케릭터로 된 카드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명 더 많은 카드들을 받았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우스텐보스를 하루만에 다 둘러 보기에는 역시 무리가 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봐야 했기에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은 것도 그러지 못 했습니다. 하우스텐보스 안에 호텔들이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호텔들에서 묶으며 하우스텐보스를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습니다.
쿠마모토에서 하우스텐보스까지 레일패스 3일권을 이용한 여행 중 이틀이 지났습니다. 레일패스 3일권을 이용한 마지막 3일째에는 유후인을 가볼 계획입니다. 유후인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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