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큐슈 - 쿠마모토 2.
관련글 -> [해외 여행]큐슈 - 쿠마모토 1.
쿠마모토성을 둘러 본 후 쿠마모토 시내로 향합니다.
쿠마모토 시내로 내려오면 상점가들이 모습을 보입니다.
쿠마 = 곰 을 뜻합니다.
쿠마모토란 이름에 맞게 대표적인 곰 캐릭터가 보입니다.
평일이고 아직은 낮 시간이라 한가로운 시내의 모습입니다.
쿠마모토 시내를 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곰 캐릭터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시내를 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상점가들 위쪽으로 이치란라멘의 안내도가 보입니다.
추운 날씨에 국물이 땡기긴 했지만 전날에도 라멘을 먹었고
후쿠오카에 오게 되면 텐진의 젠라멘을 먹으러 가지만
이치란라멘은 먹어 본적이 없어 라멘은 패스 하기로 했습니다.
관련글 -> [텐진 맛집]일본 쿠슈 후쿠오카 텐진 - 식신로드 280엔 젠라멘
라멘을 뒤로 하고 무엇을 먹을까 하며 여기저기 둘러 보다
돈까스 간판을 보고 찾아 갔는데 사람들이 많은걸 보고
여기다 싶어 들어 갔습니다.
돈까스를 먹고 나온 후 사람도 많고 맛도 좋아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카츠레츠테이라는 돈까스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리모델링을 하여 사진의 모습과는 다릅니다.
사람이 많아 대기 후 자리에 앉으면 쟁반을 가져다 주는데
음식이 나올때까지 접시에 통깨를 넣어 미니절구로 깨를 갈아 줍니다.
깨를 잘게 간 후 소스를 넣어 주시면 되는데
소스는 일본식 소스와 일반적인 소스가 있습니다.
입맛에 맞는걸 고르시면 됩니다.
그렇게 소스를 만들고 잠시 기다리면 돈까스가 나옵니다.
감자고로케가 함께 나오는 메뉴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입니다.
사전정보 없이 여기저기 둘러보다 간 곳이기 때문에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식당 내부에 있는 다른 분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음식을 드시는 분들을 둘러보니 돈까스가 나오면 대부분 분들이
메인 메뉴인 돈까스 보다는 샐러드를 먼저 드시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샐러드를 먼저 먹을 수 있지만 돈까스는 건들지 않고
샐러드를 먼저 다 드신 후 리필을 받은 후 돈까스를 드시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왜그럴까 생각을 했는데 돈까스가 나온 후 샐러드를 먹어보니
왜 샐러드를 먼저 다 드신 후 다시 리필을 받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샐러드의 싱싱함과 얇게 채를 썰어 식감이 굉장히 좋았고
소스가 입맛을 돋아 돈까스의 맛을 향상 시켜주었습니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친 후 소화도 시킬겸 쿠마모토역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일본은 대체적으로 자판기들이 많은데 걷다보니 자판기에 보스커피가
눈에 많이 띄어 어떤 맛일지 궁금해 하나를 뽑았습니다.
소화를 시킬겸 걸어 가는것은 좋은데 초행길에 어떻게 쿠마모토역까지
걸어가나 싶었는데 생각을 해보니 타고온 반대방향으로 노면전차의
레일을 따라 걸으면 쿠마모토역에 도착을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해서 노면전차의 레일을 따라 걷기 시작을 합니다.
레일을 따라 걷다보니 중간에 정류장에 쉼터가 있어
한 숨 돌릴겸 잠시 쉬어 갑니다.
초행길이다 보니 쿠마모토역까지 가는 지름길은 모르지만
레일을 따라 걸으면 조금은 돌아갈지 몰라도 길은 잃어버리지
않으니 계속해서 레일을 따라 걸어 갑니다.
레일을 따라 걸어가면 전차를 타고 지나가는 것과는 다른
쿠마모토의 모습을 여유있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레일을 따라 약 30분 정도 걸으면 쿠마모토역에 도착을 합니다.
길을 잃지 않고 잘 찾아와 다행입니다.
하카타역으로 돌아가는 열차의 시간이 남아 역을 잠깐 둘러 봅니다.
역 안의 계단도 곰 캐릭터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제는 다시 신칸센 열차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돌아 갈 시간입니다.
신칸센 열차를 타고 지친 몸을 시원한 맥주로 달래며 하카타역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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