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 쌀국수 전문점 에머이 대전 복합터미널점

Posted by │뎅블리│
2018. 6. 7. 14:49 식(食) - 먹거리 탐방

 

전에 대전 둔산동 에머이에 가서 쌀국수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과 짠맛이 강해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여서 그렇게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는데요. 이번에는 친구들이 분짜를 먹고 싶다고해서 에머이 대전 복합터미널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분짜를 먹어보지 못 했기 때문에 기대반 걱정반 마음으로 에머이 대전 복합터미널점으로 갔습니다. 복합터미널이 생긴지 몇 년 되지 않아 매장은 깔끔했고 둔산점과는 약간 다른 매장 외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매장 안은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고 평일이라 그런지 저녁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 매장은 쾌적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메뉴를 고릅니다. 어차피 분짜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딱히 고를것도 없습니다. 각자 분짜 1개씩 주문하고 추가로 넴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분짜를 각자 1개씩 주문 한게 실수였단걸 깨닫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찬과 분짜 소스가 나옵니다. 기본찬은 둔산점과 같고 역시나 저 고추는 맵습니다. 기호에 맞게 추가해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잠시 후 분짜와 넴이 나옵니다. 분짜는 쌀국수 생면과 고기완자, 삽결살구이, 넴과 야채들이 같이 나오는데요.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저녁 시간이고 뜨거운 음식이 아니기때문에 그런지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음식이 나옵니다. 양이 진짜 많습니다. 분짜가 나오는 순간 다같이 아 이거 잘 못 주문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넴까지 있으니 양이 더 많습니다. 그래도 야채도 있고 하니 많아봐야 얼마나 많겠어 많아 보이는거겠지 하고 먹었는데 보통 공기밥 2그릇의 양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분짜 소스에 면과 고기 야채를 함께 살짝 찍어 먹으니 소스의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좋습니다. 쌀국수와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분짜도 별로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지나친 걱정이었던것 같습니다. 분짜 맛있고 양도 많고 좋았습니다. 넴은 바로 나와서 뜨겁고 맛있습니다. 군만두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넴은 분짜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분짜를 처음 먹어서 양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그렇지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다시 가게 된다면 분짜에 다른 음식을 주문해서 여러 음식들을 맛봐야 겠습니다. 분짜와 넴은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