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내동 한민시장 곰탕 맛집 - 소나무 풍경

Posted by │뎅블리│
2018. 6. 4. 14:59 식(食) - 먹거리 탐방

 

 

대전 내동 한민시장 근처에 곰탕과 도가니탕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소나무 풍경이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한민시장 먹자 골목쪽만 다녀서 그런지 곰탕이 유명한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인데 마당이 넓고 마당 가운데 소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당도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이쁘게 꾸며져 있고 내부도 깨끗하고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설렁탕 가격과 비슷했습니다.

 

 

기본찬으로는 곰탕 종류의 음식을 먹을때 빠져서는 안되는 깍두기와 겉절이, 조개젓이 나옵니다. 깍두기는 곰탕이나 설렁탕 먹을때 딱 좋은 그 맛입니다. 겉절이는 약간 매콤하고 조개젓도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수육을 주문하면 기본찬 외에도 양념이 같이 나옵니다. 파와 고추, 간장과 겨자를 섞어서 수육과 먹으면 일반적인 수육을 먹을때 먹는 쌈장이나 새우젓과 먹는 것과는 느낌이 완전 다릅니다. 양념장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주문한 곰탕과 모듬수육 大 가 나왔습니다. 곰탕 국물을 한 수저 떠먹으니 왜 소나무 풍경을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국물이 정말 진합니다. 곰탕에 들어있는 고기들은 굉장히 부드럽고 밥 한 수저해서 깍두기와 먹으니 크으으으으 맛있습니다. 모듬수육은 꼬리, 도가니, 양이 나오는데 다 맛있지만 그 중 꼬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전용 양념장을 콕 찍어 먹으면 겨자간장소스의 맛과 수육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었습니다. 처음 소나무 풍경에 도착했을때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나 했는데 먹고나니 왜 그런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곰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