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0 대전 이글스파크 한화 vs SK 직관

 

 

2018년 6월 10일 일요일 오후 5시 한화와 SK의 경기를 보러 대전 한화이글스 파크를 찾았습니다. 작년까지와는 다르게 올해는 한화의 기세가 무섭게 올라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언제나 한화팬들의 응원은 대단했지만 올해는 더욱 대단한것 같습니다.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는건 TV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또다른 재미였습니다.

 

 

야구장에 오면 언제나 치맥은 옳죠. 먹기 좋게 닭강정과 시원한 맥주 그리고 꼬마김밥까지 완벽하게 야구를 볼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열심히 응원하고 열심히 먹을 시간이네요.

 

 

시구와 시타가 끝나고 드디어 경기가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1회초에 SK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점수를 내주고 시작을 했습니다.

 

 

2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한 한화는 발빠른 수비로 2, 3회 SK의 공격을 막아내고 3회말 공격에 들어갑니다. 1루 내야쪽 자리를 앉고 싶었지만 이미 내야쪽 자리는 매진이라 외야쪽을 선택했습니다. 외야쪽에도 응원단분들과 위니가 함께 오셔서 열심히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응원을 한 결과 3회말에 1점 4회말에 백창수 선수의 솔로홈런, 5회말 강경학 선수의 역전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3 : 2 로 역전을 하게 됩니다. 역시 응원의 힘이었을까요??

 

 

열심히 응원을 하다보니 경기는 어느새 종반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8회초 2아웃에서 정우람 선수로 투수가 교체 되었습니다. 올시즌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우람 선수의 등장으로 대전 구장은 떠나갈듯한 함성과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파도타기 응원과 관객분들의 후레쉬 응원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9회초 SK에게 1점을 내주며 동점 상황이 되었습니다. 9회초 3 : 3 동점이 된 상황 경기는 왠지 연장전으로 갈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9회초 동점이 되자 조금씩 많은분들이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는데요. 9회말 점수를 내지 못하면 경기장을 나가려고 짐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9회말 이성열, 호잉, 송광민 선수로 연결되는 타자순번에서 송광민 선수의 9회말 역전 끝내기로 4 : 3 재역전을 해 경기를 끝내게 되었습니다. 9회말 역전으로 경기가 끝날때는 정말 모든 관중들이 다함께 일어나 엄청난 환호를 질렀습니다. 정말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최고의 선수는 강경학 선수였습니다. 강경학 선수 정말 최고로 잘했습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해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1위인 두산과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 했지만 현재 2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2위를 차지 했다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분들 다치지 마시고 조금만 더 열심히 하셔서 올해는 꼭 가을 야구 가는걸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화 파이팅~!! 한화팬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