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유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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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노모리 열차를 타고 하카타역에서 약 2시간에 걸려 유후인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유후인은 벳푸를 비롯해 온천으로 유명하지만 당일치기로 왔기 때문에 온천까지는 하지 못하고 유후인만 돌아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유후인역에 도착을 해서 열차에 내리면 역 밖으로 나가기전에 이렇게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해놨습니다. 하지만 12월의 날씨가 추운 관계로 봐라만 볼 뿐이었습니다.
유후인역의 외부 모습입니다. 두번째 사진 좌측 검정 건물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안쪽에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후인 뒤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유후산입니다. 기념 엽서를 사면서 가게 주인분에게 무슨 산이냐고 여쭤보니 유후산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12월이면 여행 시즌이 아니다 보니 여행객들이 별로 없어 유후인도 한적한 동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고 다니다 보니 날씨가 너무 추워 눈에 띄는 작은 커피숍에 들어 갔는데 아직 오픈 초기라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지금은 이 커피숍이 많이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몸을 녹이기 위해 따뜻한 차 한잔을 시켰는데 방금 만들었다는 피아노건반을 본따 만든 양갱을 주셨습니다. 저 양갱 달지도 않고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유후인 거리를 다니다 보면 긴린코 호수로 가는 길이 크게 두갈래의 길로 나뉘고 이 길들에 곳곳에 상점가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중 유후인 플로럴 빌리지라는 상점가 단지는 앨리스 원더랜드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곳 입니다.
앨리스라는 컨셉으로 상점가들이 모두 아기자기 합니다.
한쪽으로는 동물들도 보입니다.
유후인 거리의 상점가들 입니다.
긴린코 호수로 가는 도중 버스 주차장이 있는데 그 아래로 내려오면 전문 키티샵이 있습니다. 유후인 플로럴 빌리지 안에도 키티샵이 있지만 이쪽이 좀 더 전문적 입니다.
이 키티샵을 지나 길을 따라 가면 긴린코 호수가 나옵니다.
유후인 상점가 거리들을 다니다 보면 한쪽으로 빠지는 곳이 나오는데 그 곳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먹거리 골목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출출 하시다면 간단하게 간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 굿즈샵도 보입니다. 또한 유후인 특산품?? 사쿠라 우산을 판매를 합니다. 이 우산은 우산에 물이 닿지 않으면 평범함 우산이지만 우산에 물이 닿으면 벚꽃 모양이 우산에 들어납니다. 비 오는날 이 우산을 쓰고 나간다면 비 오는것도 그렇게 싫지만은 않습니다.
유후인을 둘러 보고 출출해서 한 식당을 들어 갔는데 식당 이름이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유후인역에서 가깝고 이 건물 반대편 2층인데 아담하고 주인 아주머니가 굉장히 친절 하셨습니다.
뜨끈한 우동정식과 일본식 소스가 나오는 함박스테이크를 주문을 했습니다. 일본식 가정식으로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함이 추가되어 더욱 맛있었습니다.
유후인을 다 둘러 봤다면 이제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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