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 레시피

[레시피]부추전

│뎅블리│ 2018. 1. 15. 00:09

 

비가 오는 날이면 왠지 모르게 부침개가 생각이 나는데 보통 김치부침개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날씨가 이렇게 춥고 하늘이 흐릴때면 부추부침개가 생각이 납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인해 온몸이 오그라들 듯한 추위로 매서운 날씨에 따끈하고 바삭한 부추부침개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부침개 자체가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료들은 간단합니다. 양파 1개 / 당근 1개 / 부추 한팩 / 부침가루 / 계란/ 청양고추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매콤하게 드실려면 넣으시고 매운맛을 싫어하시면 굳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추와 양파 / 당근을 깨끗히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재료가 준비가 되면 이제는 부침개의 반죽을 해야 하는데 밀가루 보다는 부침가루로 하는게 편리합니다. 부침가루는 일반적인종이컵 기준으로 3컵 / 찬물 2컵(일반적인 후라이팬으로 4~6장 정도의 양)을 넣고 덩어리가 지지 않게 잘 풀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소금이나 후추를 넣고 간을 하셔도 되는데 부침개를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굳이 간을 하지 않아도 되고 부침개가 심심하지 않게 하려면 너무 강하지 않게 간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부침가루 반죽을 덩어리 지지않게 잘 풀어 주었다면 계란을 1~2개 정도 기호에 맞게 넣어 주세요. 이때 계란을 넣는것은 부침개를 후라이팬에서 뒤집을때 잘 찢어지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계란을 넣으면 부침개를 뒤집을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뒤집을 수 있는 확률이 올라 갑니다.

 

 

계란까지 넣고 반죽이 완성이 되었다면 미리 준비해둔 재료를 몽땅 넣으시고 반죽과 함께 잘 버무려 주세요. 이때 오징어도 있다면 같이 넣어 주시면 좋습니다. 더욱 식감과 맛을 살려 줍니다. (여기에 김치만 들어가면 김치부침개 입니다.)  

 

 

부침개 반죽과 재료들을 잘 버무리기 전에 미리 후라이팬을 가스렌지 약불에 올려놓고 기름을 둘러 후라이팬을 달궈 주세요. 

 

 

후라이팬이 알맞게 달궈졌다면 반죽을 한국자 떠서 후라이팬에 올려준 후 국자로 꾹꾹 누르며 얇게 펴주세요.

 

 

뒤집개로 부침개를 꾹꾹 누르며 한쪽면을 익혀주고 어느정도 익혔다 싶으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재빠르게 부침개를 뒤집어 주세요. 부침개를 뒤집은 후 뒤집개로 다시 한번 부침개를 꾹꾹 눌러 주세요.

 

 

부침개가 익을동안 찍어 먹을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양념장은 일반적인 숟가락으로 간장 2 / 고추가루 1 / 식초 2 / 설탕 0.5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장까지 다 만들고 부침개도 맛있게 익었다면 접시에 옮겨 담으면 완성입니다. 부침개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 부침가루랑 계란만 있다면 언제든지 생각이 날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잘 익은 부침개를 먹기 좋게 젖가락으로 자른 후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없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침개가 생각이 난다면 지금 당장 부엌으로 달려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