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백종원의 스팸계란후라이
집에 명절날 받은 선물세트의 스팸들이 너무 많아 처치가 곤란하던 차에 이걸로 무얼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스팸이라고 하면 특별한게 없고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 먹거나 찌개를 끓일때 넣어 먹는 정도가 가장 일반적인데 언젠가 스치듯 백종원 아저씨가 계란과 스팸을 가지고 만드는 것을 본거 같아 재빠르게 찾아보니 간단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만들 수 있을거 같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재료는 정말 간단합니다.
계란 4개 / 스팸 한통을 준비합니다.
기본적으로 계란 4개와 스팸 한통이 다 들어가는 음식이라 계란과 스팸의 양이 많을 수 있습니다. 계란을 좋아 하시는 분이시면 혼자서도 4개를 다 드실 수는 있겠지만 스팸까지 같이 있으니 2인 이상 파티플레이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팸을 꺼내 도마 위에 올려 줍니다. 이 음식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면 바로 스팸을 꺼내는 겁니다.
스팸을 2인 기준으로 4등분을 하시는데 너무 두꺼우면 좀 더 얇게 잘라 주시고 인원이 2인 이상이시면 인원 수에 맞춰서 잘라 주시면 됩니다.
스팸을 4등분을 하시고 나면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스팸을 후라이팬에 이렇게 모양을 잡아주고 올려줍니다. 스팸을 먼저 후라이팬에 올려 주시고 한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시고 뒤집어 주세요.
계란을 넣기전 꼭 스팸 한면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뒤집어 주세요.
스팸의 한면을 먹기 좋게 구운 후 뒤집고 계란을 후라이팬의 빈 공간에 올려 주시면 됩니다. 이때 계란은 뒤집지 않고 노른자는 터트리지 마시고 계란후라이를 반숙으로 하셔야 합니다. 스팸을 4등분으로 나눠 계란도 4개가 들어가는데 만약 이게 많거나 적다고 생각 하시면 스팸을 5등분이나 3등분으로 나눠 모양을 내고 계란의 양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팸의 짠맛이 있기 때문에 계란에 굳이 간을 하지 않으셔도 되니 소금은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게 계란까지 올려 주면 후라이팬을 덮어 계란을 익혀줘야 합니다. 후라이팬의 뚜껑이 있다면 뚜껑을 덮으면 되지만 후라이팬의 뚜껑이 없다면 다른 후라이팬으로 덮어 주시면 됩니다. 이때 가스렌지의 불은 약불로 하셔야 계란과 스팸이 타지 않고 알맞게 익습니다.
그렇게 가스렌지의 약불로 뚜겅을 덮고나서 약 5분정도 지나 뚜껑을 열면 이런 모양이 나오는데 계란이 만족스럽지 못 하게 익지 않았다면 다시 뚜껑을 덮고 살짝살짝 열어보며 익는 정도를 체크 하신 후 뚜껑을 열어주세요.
계란과 스팸이 다 익었으면 이제는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아 내면 완성입니다. 접시에 옮길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모양이 이쁘게 나오지 않으면 급 우울해 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접시에 잘 옮겨 담았다면 스팸을 먹기 좋게 잘라 계란 노른자에 찍어 한입 먹으면 노른자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스팸의 짠맛으로 인해 굳이 간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잘 어울려 누구나 만족해 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친근한 재료들이기에 실패를 할 일이 없습니다.
설명이 길었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정말 간단해서 재료만 있다면 10분 안에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밥반찬으로도 좋고 어른들에게는 술안주로도 좋으니 한번 만들어 보세요~^^!